미 외교정책협회, 교육자료에 한국 문제 수록
미 외교정책협회, 교육자료에 한국 문제 수록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3.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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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국제관계 이해에 매우 중요한 교육 소재”

뉴욕 소재 국제관계 연구·교육기관인 외교정책협회(FPA, Foreign Policy Association, 회장 노엘 라티프)가 올해 국제관계 교육자료(Great Decisions)에 한국 주제를 포함시켜 미 전역 90여개 국제문제협의회(World Affairs Council)에 배포하고, DVD로도 제작해 PBS 방송으로 수천만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방영할 예정이라고 주뉴욕총영사관(총영사 김기환)이 3월4일 밝혔다.

주뉴욕총영사관에 따르면, FPA는 일반 대중의 국제정책에 관한 관심과 참여가 미국 외교정책 유지 및 발전 근간이라는 이념에 근간해 1918년 폴 언드우드 켈로그(Paul Underwood Kellog)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서 외교정책과 국제현안에 대한 미국민 참여 제고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국제관계 교육 주제를 8개 정도 정해 일반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국제문제협의회와 PBS 방송을 활용해 국제관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미 외교정책협회(FPA)가 매년 40만부 정도 발간하는 교육잡지 ‘Great Decisions’ 표지(왼쪽)와 한국 주제 부문.[사진제공=주뉴욕총영사관]

FPA는 매년 1회 ‘그레이트 디시전(Great Decisions)’이라는 교육잡지를 발간, 8개 정도의 주요 국제관계 문제를 선정해 관련 내용을 실으며 미국 일반대중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중동 문제, IS 문제, 쿠르드족 문제, 난민 문제, 한국 문제, 유엔, 기후변화, 미-쿠바관계 등 8개 주제를 선정했다. 한국 문제에 대해서는 미 외교협회(Council of Foreign Affairs) 선임연구원 스콧 스나이더(Scott Snyder)가 내용을 작성했고, 남북관계, 박근혜 정부의 통일정책, 한국의 사회경제 변화상, 한미관계 등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라티프 외교정책협회 회장은 올해 한국 문제를 교육주제로 선정한 이유로 “2014년 및 2015년 박근혜 대통령의 뉴욕 방문 때 열린 주요 연구기관장들과의 간담회 참석을 통해 한국의 통일정책 등에 관심을 갖게 됐고, 지난해 방한 기회에 판문점 등을 방문하면서 한국이 직면하고 있는 국제관계 이슈가 미국인들의 국제관계 이해에 매우 중요한 교육 소재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뉴욕총영사관은 이번 교육자료 발간 과정에서 긴밀히 협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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