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16일 오전 9시부터 LA시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한인을 포함한 이민노동자들의 권익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소장 서승혜)’는 LA시의회가 최저임금인상법안과 임금착취방지법안 통과의 후속조치로 임금표준사무국(Office of Wage Standards) 설립을 논의하는 청문회를 마련한다고 전했다.
KIWA에 따르면, 이번 청문회는 오는 3월16일 오전 9시부터 LA시청(Los Angeles City Hall, Council Chambers, Room 1010)에서 열린다. ‘임금착취에 반대하는 LA연대(The Los Angeles Coalition Against Wage Theft)’에 참여하고 있는 KIWA는 “예산과 관계자 인원을 정하는 이번 자리가 새롭게 설립될 기관의 역량을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노동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최저임금 인상법안과 임금착취방지법안에 서명했고, LA시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하는 연대조직 ‘Raise the Wage Coalition’의 구성원이었던 KIWA는 여러 단체들과의 연대 속에 노동자들의 권익과 사회정의를 위해 두 법안 통과에 주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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