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시도하지 않는 것!”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시도하지 않는 것!”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4.24 2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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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윤석 아프리카 투어 스토리 족장

“성공의 반대는 실패가 아니라 ‘도전하지 않는 것’입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이 ‘~때문에’라는 변명입니다.”

▲ 진윤석 아프리카 투어 스토리(AFRICA TOUR STORY) 족장.

남아공을 대표하는 ‘마당발’, 진윤석 아프리카 투어 스토리(AFRICA TOUR STORY) 대표의 명함에는 대표가 아니라 ‘족장’으로 적혀있다. 남아프리카 곳곳을 안전하고 유쾌하게 안내해야 하는 여행사 일과도 무척 어울려 보인다.

지난 4월21일부터 울산에서 진행된 제18차 세계대표자대회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차세대 포럼’에서 진 족장은 남아공 진출 경험을 발표하며, 참석한 국내외 청년들에게 꿈을 갖고 ‘무한도전’ 할 것을 주문했다. 울산지역 청년들과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차세대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울산지역 청년기업인과의 동반성장’이란 주제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그는 ‘꿈’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 얘기했다. 그의 꿈 이론은 ‘배고픈 사람이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절실함에 기반하고 있었다.

진 족장은 아버지가 하시던 건설업이 IMF외환위기 여파로 흔들리는 바람에 힘겨운 학창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경기대학교에서 동아리방을 전전하며 겨우 학업(관광경영)을 마쳤을 때, 그가 품은 꿈은 해외에서 자신만의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었다. 그 꿈을 현실화하기 위해 영어를 열심히 배웠을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해외에 알리고자 관련분야도 틈틈이 공부했다. 애당초 베트남에 가려고 했으나 우연찮게 남아공과 인연이 닿아 2006년, 무작정 1,500만원을 들고 남아공 케이프타운에 가서 여행사를 차렸다.

1사(社) 1사장(직원)의 활약을 펼치던 중 남아공 월드컵이 열린 2010년, 자신과 같은 여행가이드가 없더라도 혼자서 남아프리카를 여행할 수 있는 가이드북 ‘남아공 내비게이션’을 출간했다. 이 책은 남아공에 관심 있어 하는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이후 여행사 규모가 커짐에 따라 컨퍼런스 등의 국제행사를 대행하는 이벤트 회사를 만들었고, 열 다섯대로 운영하는 자동차 렌트사업, 튜닝사업, 남아프리카 사업진출 컨설팅 사업 등도 하고 있다. 지금은 부동산 임대사업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진 족장은 “때때로 꿈은 불현듯 찾아오는 것 같다”며 “최종 꿈은 ‘호텔경영자’와 대학에서 젊은 친구들과 경험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교수’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 4월24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열린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차세대포럼에서 진윤석 족장이 ‘현지 진출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현재 13명의 직원들과 동고동락하며 평균 연매출 80억여원을 올리고 있다. 진 족장은 “언제나 마음속에 꿈을 간직하고 꼭 실현하겠다는 염원을 담아 나만의 주문을 외운다”고 강조했다. 간절한 마음과 이를 현실화하기 위한 노력이 있다면 반드시 이뤄진다는 것이다. 그는 “요즘 청년들이 나약하다고 하는데, 약한 게 아니라 그들의 꿈을 현실화 시키는 게 힘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가 대학교수가 되고자 하는 것도 젊은이들이 각자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멘토가 되고 싶기 때문이다.

그는 아프리카에 진출하고자 하는 청춘들을 위해 두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현지문화를 거부감 없이 이해할 수 있는 ‘수용력’이라는 총과 그들과 자유자재로 소통할 수 있는 ‘언어(외국어)’라는 총알을 구비한다면, 지구촌 어디에 가든 치열한 ‘꿈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갖춘 것과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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