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로 꽃피운 한글학교 학생들의 한글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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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5.0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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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제25회 동요부르기대회

남부 뉴저지 및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들이 한글학교 학생들을 응원하며, 우리 동요를 통해 모두 하나가 되는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회장 설인숙) 주관으로 지난 5월7일 오후, 필라델피아 펜아시아 노인복지원에서 제25회 동요 부르기 대회가 열렸다.

▲ 독창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이용진 학생(기쁨의교회한국학교)이 박희동 뉴욕교육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학생인 이용진 군은 한국어 발음이 또렷하고 가창력이 남달라 큰 주목을 받았다.[사진제공=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는 동요 부르기 대회를 뉴욕총영사관 한국교육원(원장 박희동)과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조규형), 필라델피아한인회(회장 장병기) 후원으로 매년 5월 어린이날 전후 개최하고 있다. 올해에는 협의회 소속학교 15개팀(독창 9명·중창 6개 팀/총 42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 독창 부문에서는 △봄 △봄오는 소리 △화가 중 1곡과 자유곡 1곡 등 2곡을 선정하고, 중창 부문은 지정곡 △나뭇잎 배 △이슬 △초록바다 중 1곡과 자유곡 등 2곡을 선정해 참가자들이 각자의 실력을 뽐냈다.

이번 대회 대상(뉴욕총영사상)의 영광은 지정곡 ‘화가’와 자유곡 ‘연날리기’를 부른 기쁨의교회한국학교 이용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중창 부문 우승(금상)은 지정곡 ‘나뭇잎 배’와 자유곡 ‘넌 할 수 있어라고 말 해주세요’를 부른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신지은 외 6명) 팀이 차지했다.

대회에 이어 한국학교 학생들의 사물놀이, 부채춤, 창(오나라), 모듬북 공연과 뉴욕 취타대(단장 이춘승)의 사물놀이 공연 등 한국의 소리를 느낄 수 있는 예술제 공연도 펼쳐졌다.

대회 관계자는 “참가학생, 학부모, 및 지역 한인 등 400여명이 한마음이 되어 학생들을 응원하고 한국의 소리를 음미하면서 남부 뉴저지 및 필라델피아 지역 한인들이 하나가 되는 행사였다”고 전했다.

▲ 금상을 수상한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중창팀 공연.[사진제공=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 제25회 동요부르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재미한국학교동중부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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