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어버이날 맞이한 샌프란시스코 어르신들
흥겨운 어버이날 맞이한 샌프란시스코 어르신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5.1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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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한인회, 한미노인회와 함께 ‘어버이날’ 잔치 열어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 샌프란시스코한인회가 마련한 잔치를 통해 흥겹고 즐거운 어버이날을 보냈다.

샌프란시스코한인회(회장 토마스김)는 지난 5월7일 한인회 강당에서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회장 김관희)와 함께 어버이날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 샌프란시스코한인회(회장 토마스김)는 지난 5월7일 한인회 강당에서 샌프란시스코 한미노인회(회장 김관희)와 함께 어버이날 행사를 마련했다.[사진제공=샌프란시스코한인회]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120여명의 어르신들을 비롯해 신재현 주샌프란시스코총영사와 이성도 영사, 샌프란시스코 6·25참전 유공자 친목회 손화규 회장, 실리콘밸리한인회의 최경수 수석부회장과 김성우 부회장, 민주평통 서순희 부회장 등이 참석했고, 자원봉사자로 나선 한국학생들(박태건·진성희·전우영·김주윤)이 일일이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렸다.

이날 노인회원과 함께 ‘어버이 은혜’ 합창에 나선 신재현 총영사는 “미주 전역에서도 수준 높고 모범적인 한인사회를 일궈온 샌프란시스코 지역 어르신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1세대들의 노력 덕분에 차세대들이 굳건히 뿌리를 내리고 살아갈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신 총영사는 “우리 한인들이 생활하는 데에 불편함이 없도록 공관 문턱을 낮추고, 섬기며 소통하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관희 노인회장은 “오늘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노인회도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마스김 한인회장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희생하신 이민 1~2세 어르신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하루 행사로 그 감사함을 보답할 수 없겠지만 정성을 담아 준비했다”며 “모든 근심을 잊고 오늘 하루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신재현 총영사는 장수하신 100세 심호택 할아버지, 90세 목미자 할머니에게 특별상으로 건강과 행복을 상징하는 명아주 지팡이를 증정하기도 했다. 이어 옹경일 댄스컴퍼니(단장 옹경일)가 신명나는 축하공연을 통해 흥을 돋웠다. 2부 행사에서는 만찬과 함께 이광호 부회장과 한인회에서 기증한 경품 추첨행사, 장기자랑 등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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