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미국지역 자문위원들과 통일대화 시간 마련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5월17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 각 지역에서 온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700여명의 자문위원들과 통일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날 박 대통령은 민주평통 해외 자문위원들이 이역만리 타향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근면성으로 성공을 이뤘고, 이제는 조국의 발전과 통일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북한문제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북핵과 미사일 사태의 핵심 당사국으로서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라는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며 “역대 가장 강력한 유엔 대북제재 결의안과 주요 국가들의 양자 차원의 제재를 이끌어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이란을 본보기 삼아 핵개발을 중단하고 문호를 개방한다면 우리와 국제사회의 많은 지원으로 발전의 기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변화와 개혁의 길로 나서기를 진심으로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고 변화할 수밖에 없는 한반도 환경을 조성해 평화와 행복의 통일시대를 열어나갈 것”이라며, 민주평통 자문위원들이 국내외 여론 결집과 한민족 단합을 선도해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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