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한국인회 산하 ‘한울림’, 현지 양로원서 연주 봉사활동
중국 선전(深圳)한국인(상)회 산하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한울림’의 1주년을 기념하는 아름다운 콘서트가 열렸다.
선전한국인(상)회(회장 구기창)는 ‘한울림’ 1기 학생들이 뜻 깊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찾아가는 연주 봉사활동’을 지난 5월22일 선전시 푸티엔구에 있는 양로원(深圳市福田区福利中心)에서 펼쳤다고 전했다.
한국인회에 따르면, 지난해 창단된 한울림에서는 지난 1년 동안 합주 육성과정을 통해 38명의 학생들이 교육을 받았고, 단원들은 그간 쌓은 실력을 지역사회 연주 봉사활동을 통해 뽐냈다.
이날 연주에 참여한 단원들은 최철호 광동한식당경영자협의회장이 마련한 음식을 나누며, 150여명의 중국 어르신들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양로원 담당자 곽(郭)선생은 아름다운 연주를 펼친 한국학생들의 배려와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한울림 단원 전현주 학생은 연주 봉사활동이라는 소중한 경험을 마련해 준 한울림 교사들(김인하 단장, 박영신, 차경, 이인지, 김두산 교사)과 선전한국인회에 감사하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구기창 선전한국인회장은 “중국 선전에서 생활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이 이웃과 더불어 사는 것에 대해 생각하며 미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전한국인회는 적극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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