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의 날’ 기념식서 대통령표창… “이민자 한국사회 적응 및 자립 기여”
동북아공동체연구재단(이사장 이승률)은 연구재단 문화분야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와타나베 미카 ‘물방울나눔회’ 회장(유한대학교 일본어 교수)이 지난 5월20일 법무부가 주최한 ‘제9회 세계인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표창인 ‘올해의 이민자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연구재단에 따르면, 와타나베 미카 회장은 결혼이민자 자립지원을 위한 ‘꿈드림학교’를 설립했고, 11개 이민자 관련 단체를 모아 만든 ‘글로벌커뮤니티협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이민자 자립과 한국사회 적응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연구재단 관계자는 “현재 아름다운 국제화 사회 실현을 위해 활동하며 다문화사회의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와타나베 미카 회장은 평소 한일관계 개선과 동북아공동체 실현이라는 소신을 갖고 재단이 주최해온 각종 포럼 및 연구 활동에 적극 동참·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9회째를 맞이한 ‘세계인의 날’은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2007년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이번 기념식에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 나경원 국회외통위원장, 주한온두라스 대사를 비롯해 33개 주한외교사절 등 3,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와타나베 미카 회장을 비롯해 ‘함께하는 다문화 네트워크’의 신상록 이사장과 부산국제교류재단이 대통령표창을 받는 등 총 17점의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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