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F 김기영 원장, 베트남서 ‘우정의 메달’ 수상
ACEF 김기영 원장, 베트남서 ‘우정의 메달’ 수상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6.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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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빈자 위한 사랑의 집짓기 활동 ‘한-베 우정의 마을’ 사업전개

한국 NGO가 베트남에서 펼친 사회기여 활동이 현지 중앙정부로부터 모범사례로 인정받아 메달(훈장)을 수상했다.

ACEF(아시아문화교류재단, Asia Cultural Exchange Foundation, 이사장 조재현) 호치민한국문화센터(원장 김기영)는 지난 6월2일 HUFO(호치민시 대외우호연맹)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INGO연례총회에서 김기영 원장이 베트남 중앙정부로부터 ‘우정의 메달’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 지난 6월2일 HUFO(호치민시 대외우호연맹)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INGO연례총회에서 김기영 원장(가운데)이 베트남 중앙정부로부터 ‘우정의 메달’을 수여받았다.[사진제공=ACEF호치민한국문화센터]

ACEF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는 베트남 대민구호사업에 공로가 있는 NGO 및 유공단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고, KOCHAM(한인상공인연합회)을 비롯한 20여개 국내외 기관에 상장이 수여됐다. 특히, 김기영 원장은 베트남 내무부에서 추인하고, PACCOM(베트남대외우호연맹) 총재가 수여하는 ‘우정의 메달’(훈장격)을 받아 한국 NGO의 위상을 드높였다.

ACEF호치민한국문화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베트남 극빈자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활동 ‘한·베 우정의 마을’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베트남 출신 이민자 여성을 위한 한국어 및 출국 전 한국정보교육을 통해 한국정착에 도움을 주는 활동도 지속해 왔다.

▲ ACEF호치민한국문화센터는 지난 2012년부터 베트남 극빈자들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활동 ‘한·베 우정의 마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사진제공=ACEF호치민한국문화센터]

극빈자용 영구임대주택을 집성촌 개념으로 조성하는 ‘우정의 마을’ 사업을 통해 현재 13개성에 230여 채가 건립·기증됐다. 한국의 민간기업들과 개인기부자들의 후원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 사업은 현재진행형이며, 베트남 정부에서 NGO의 대표적인 모범사례로 공인받고 있다는 게 ACEF의 설명이다.

ACEF 관계자는 “지난 5월24일 빈롱성 붕림현 제1우정의 마을에서는 고재승, 손수민 2가족이 생활비를 아껴 모은 성금으로 2채를 기증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조촐한 준공식을 가져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됐다”며, “특히, 고재승 씨 부부는 넉넉지 않은 형편임에도 매년 2채 이상을 기증해 봉사와 구호활동을 몸소 실천하고 있어 진정한 민간교류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ACEF호치민한국문화센터는 우정의 마을 사업 외에도 결혼이민자 한국어 초급과정 교육, 베트남 공무원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한국어교실, 장학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김기영 원장은 지난 1월4일 주호치민총영사관에서 열린 ‘제9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 유공한인 표창장 전달식’에서 재외동포들의 권익신장과 한인사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외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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