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문화원(원장 김낙중)은 국제한국학회(National Korean Studies Seminar, 회장 김성순)와 함께 6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미국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한국역사·문화 교육자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LA통합교육국을 중심으로 일리노이, 켄터키, 텍사스 등의 초중고 교사, 대학교수 및 교육행정가 등 60여명의 교육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20일 오전부터 시작되는 세미나에서는 이기철 주LA총영사의 격려사에 이어 한국근대사 및 현대사, 한국 민주주의 발전과 경제성장, 한국전통 음악교육 및 시연, 한반도와 동북아 국제정세 이해와 남북통일, 한복쇼, 민화교실, 한글, 한국음식체험, 한류, 한국의 철학과 종교, 우정의 종각 견학 및 연날리기, 한국전쟁의 이해, 한인 이민사, 한국전쟁의 이해, 태권도 시범, 다도체험 등 5일간 다채로운 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 세미나는 지난 2004년 LA한국문화원과 메리 코너(Mary Conner), 김성순 교사의 협업으로 시작됐고, 교육자 세미나와 찾아가는 세미나를 통해 미 전역 28개주 K-12 학교의 교사를 비롯해 대학교수, 교육행정가 등 3,000여명의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2008년도부터 LAUSD(Los Angeles Unified School District)는 참여 교사들에게 1점의 샐러리 포인트를 부여하고 있으며, USC(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도 1학점을 인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미나의 주요 교재로 쓰이는 ‘Common Core: Korea(Mary Connor 저서)’와 한국 역사·문화관련 30여개의 강의교재 및 강의내용을 디지털북으로 만들어 인터넷으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올해 인터넷판에는 이기철 총영사가 한국의 정치·경제 발전상을 정리한 ‘Successful Development Story of South Korea’ 글이 포함될 예정이다.
LA한국문화원은 문화원에서 개최하는 이번 세미나 외에도 타주로 찾아가는 한국역사·문화 세미나(Korean Culture Outreach Seminar)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현지 지역의 많은 호평을 받아 올 10월에는 University of Illinois, Chicago 지역에서 개최를 준비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한국 역사·문화 세미나를 지속적으로 미 전역에서 진행해 보다 더 많은 미국 교사 등에게 한국역사와 문화를 알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