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츠와나 청소년단체와 교류행사 가져… 축구공 100개, 학생가방 50개 등 기부
아프리카 남부지역에 자리 잡은 보츠와나한인회(회장 김채수)가 현지 청소년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지역사회 기여 및 한인사회 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
보츠와나한인회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지난 6월18일 현지 청소년단체(Botswana National Youth Council, BNYC)와 교류행사(Korean Festival with BNYC)를 가졌다고 밝혔다.
한인회에 따르면, 정선재 홍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보츠와나 중학생들과의 친선 축구경기와 전통춤 시범, 교민자녀들의 노래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현지 국회의원과 BNYC 관계자들, 보츠와나 체육청소년·문화부 정책담당관, 주남아공대사관 강상익 영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참석한 부탈레(Mr. Biggie Butale) 국회의원은 태권도 체육관 건축을 약속해 교민들에게 많은 박수를 받았고, 김채수 한인회장은 미래 주인공인 보츠와나 청소년들을 위해 정기적으로 교류·지원행사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날 축구공 100개와 학생용 가방 50개를 BNYC에 기부했다. 또, 행사에 참석한 보츠와나 청소년들에게 티셔츠, 모자 등을 기념품으로 증정했고, 교민들이 손수 준비한 한국음식을 함께 나누며 이날 전체 행사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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