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부 민단중앙 생활상담센터 소장 "올해 잼보리에 500명이 참여해요"
김소부 민단중앙 생활상담센터 소장 "올해 잼보리에 500명이 참여해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6.06.2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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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7일부터 31일까지 올림픽파크텔에서 개최... 연속 3회 인솔단장 기록세워

“오는 7월27일부터 31일까지 제9회 재일민단 어린이 잼보리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립니다. 이번에는 민단 창단 70주년을 기념해 일본 전역에서 500명의 어린이들이 모국방문 잼보리에 참여합니다.”

김소부 재일민단 생활상담센터 소장이 6월21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소개를 했다. 그는 6월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제2차 해외지역회의에 참석해 "인솔단장을 맡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민단은 격년으로 어린이 잼보리를 해왔습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았습니다. 일본에 거주하는 재일동포 자녀로 초등학교 4학년에서 6학년까지의 학생들이 참여합니다.”

올해는 재일민단이 창단 70주년을 맞은 해다. 이를 기념해 어린디 잼보리 행사규모도 키웠다고 한다. “2년 전의 제 8회 잼보리에는 350명의 학생이 참가했어요. 올해는 민단 창단 70년을 맞아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한 것입니다.”

올해 잼보리도 예년처럼 4박5일간 열린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을 숙소로 해서 4박5일간 다양한 행사로 모국 체험을 하게 된다. “서울 시내 역사 문화체험을 하는 스탬프랠리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고려대를 찾아서는 한국의 또래 학생 500명과 함께 서로 어울리는 대형 프로그램도 있어요.‘

김소부 소장은 이번에 또 인솔단장을 맡으면서 연속 3회 어린이 잼보리 인솔단장으로 일하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원래 어린이를 좋아하는 면도 있지만, 성품 자체가 부드럽고 재미있는 농담도 잘해서 인솔단장을 맡기에 적합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김소부 단장은 재일동포 2세로 이바라키현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6학년때 동경으로 옮겨왔다. 동경 신주쿠 요지에 빌딩을 갖고 임대업을 하는 것을 비롯해 파친코와 가라오케, 이자카야도 경영하고 있다. 민단 활동을 시작한 것은 18년전 동경본부 부단장을 맡으면서다. 그후 민단중앙 부의장과 부단장도 맡았고, 민단중앙 생활상담센터 소장도 맡아 봉사해오고 있다.

자녀는 2남1녀. 동경민단 도시마지부를 맡고 있는 김성일 지단장이 그의 장남이다. 딸은 출가해 호텔을 경영하고 있고, 막내 아들은 골프 티칭프로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손자가 7명입니다. 모두 우리말이 됩니다.” 장남인 김성일 도시마지부 지단장도 "연세대를 졸업시켜 우리말을 잘한다"고 소개하는 그는 자신도 한국 중앙대 최고경영자과정을 졸업했다고 덧붙였다. 

“42세때 중앙대 최고경영자 과정을 다녔는데, 벌써 28년 전이네요. 올해가 71살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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