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조선족기업인들, 다롄서 역대 최대 행사 연다
中조선족기업인들, 다롄서 역대 최대 행사 연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6.27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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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중국조선족기업가경제교류대회’ 및 ‘제1회 중국조선족청년지도자심포지엄’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다롄(大連)에서 중국 조선족 기업가들과 차세대 동포 청년, 관계기관·단체 관계자 등 6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조선족기업가협회 역대 최대 행사가 열린다.

조선족 기업인들의 화합과 교류를 추진하고 차세대 네트워크 구축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자 오는 7월1일부터 3일까지 요녕성 다롄시 국제회의센터와 뉴월드호텔에서 ‘제7회 중국조선족기업가경제교류대회’ 및 ‘제1회 중국조선족청년지도자심포지엄’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를 후원하는 대련한국인(상)회(회장 박신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대련시인민정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장단(회장 표성룡)이 주최하고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최영철)가 주관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도올 김용옥 선생이 ‘21세기 중국문명의 모델과 중국 조선족사회의 역사적 사명’이란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친다. 개회식이 열리는 첫날에는 기조강연 외에도 대련시 금보신구인민정부 주최 환영만찬과 대련시 조선족기업가협회 환영공연이 마련된다.

2일 오전에는 특강으로 △중국 조선족사회의 현주소, 앞으로 나야가야 할 길(박광성 중앙민족대학사회학부 교수) △‘13.5’규획과 중국조선족사회 발전전략(리명성 중국기업연합회 부회장) △중국 도시 산재지역 소수민족정책에 대한 소개와 활용사례(정신철 중국조선민족사학회장)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현황과 발전방향(최영철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장) 등에 이어 상호교류의 시간이 진행된다.

오후에는 제7회 중국조선족기업가경제교류대회 프로그램으로 △세계한상현황 및 한상네트워크, 제15회 세계한상대회 소개(이영선 재외동포재단 한상사업부장) △조선족기업의 창조경험과 기업가정신(이장섭 전남대학교 교수) △공급측 개혁 해독과 탐구 등의 강연에 이어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협회운영 경험 및 발전전략 탐구’를 주제로 각 지역 조선족기업가협회의 경험 발표가 진행된다.

이날 오후 경제교류대회와 동시 진행될 제1회 중국조선족청년지도자심포지엄 프로그램으로는 △중국 조선족 청년사회 현황과 전망(리천국 중국사회과학원 박사) △재외동포재단 차세대 지원사업 소개(오상후 재외동포재단 차세대사업부 대리)에 이어 △사례발표 △전국 조선족청년 교류 플랫폼을 구성에 관한 창의(장진호 대련시조선족청년발전촉진회 회장) 강연과 토론이 이어진다.

마지막 3일에는 여순감옥박물관과 일본관동법원유적지에서 안중근 의사 숭모식이 열리며, 대련 금보신구 국제전자상거래종합실험구 및 중한무역합작구 참관,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국제전자상거래산업기지 입주식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대련분회, 중국조선민족사학회, 중일한경제발전협회, 주선양총영사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재외동포재단, 대련한국인(상)회, 세계한인무역협회 대련지회, 대련람경골프협회 등이 후원한다.

한편, 조선족기업가협회 국제전자상거래산업기지가 들어설 대련금보신구는 대련시 중남부에 위치해있으며 2014년 6월 설립, 중국에서 10번째로 설립된 국가급신구이며 전국 6개의 개방형 경제 신체제 종합시점 시범구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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