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최저임금인상 7월1일부터 적용… 관련 정보 제공”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한인을 포함한 이민노동자들의 권익보호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타운노동연대(KIWA, 소장 서승혜)’는 그간 지역단체들과 연대해 진행해 온 LA시 최저임금인상법안이 통과돼 7월1일부터 적용된다며, 이를 축하하는 박람회(Resource Fair)를 연다고 밝혔다.
지난해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최저임금 인상법안과 임금착취방지법안에 서명했고, LA시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최저임금 인상을 추진하는 연대조직 ‘Raise the Wage Coalition’의 구성원이었던 KIWA는 여러 단체들과의 연대 속에 노동자들의 권익과 사회정의를 위해 두 법안 통과에 주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7월1일 오전 LA시청 옆 그랜드파크(Grand Park)에서 진행되는 박람회에서는 임금체불과 관련한 대처법, 열악한 노동환경에서의 각종 대응방안 등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KIWA는 LA Trade Tech College와 함께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저녁 4시부터 6시까지 영어 강의를 진행한다며, 강의 교재는 무료로 제공되며 강의 도중 아이 돌보기 서비스도 이뤄지니 이민노동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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