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0월 평창서 유럽총연 임원 세미나 열어요”
“올 10월 평창서 유럽총연 임원 세미나 열어요”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6.07.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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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용주 유럽총연 사무총장
▲ 박용주 유럽한인총연합회 사무총장.

지난 7월5일부터 나흘간 진행된 ‘2016 한인회 사무국장 연수’에 참가한 박용주 유럽한인총연합회 사무총장은 지난 5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된 ‘유럽한인 청소년 체육대회’에서의 에피소드를 얘기하며, 체육대회 전날 열린 임시총회에서 110여명이 넘는 신임 임원들이 위촉됐다고 밝혔다.

박 사무총장에 따르면, 올 10월4일부터 열리는 세계한인회장대회에 맞춰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서 10월2일부터 4일 오전까지 유럽총연 임원 세미나가 개최된다. 6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세미나에서는 향후 유럽총연의 세부적인 활동계획들을 각국 임원들과 논의할 계획이라고 한다.

강원도 평창을 선택하게 된 데에는 이 지역 출신으로서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는 박용주 사무총장의 역할이 컸다. 강원도 동해에서도 행사 유치 제안이 들어온 상태라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평창과 동해에서 각각 1일씩 진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

박 사무총장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유럽총연 임원들의 결속력을 다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남창규 유럽총연 회장은 김희진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여러 임원들과 역할 분담을 하며 협업을 통해 총연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간 박종범 전 회장이 유럽총연의 무게를 혼자 다 짊어지었다면, 남창규 회장은 임원들과 함께 그 무게를 나누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디자인 공부를 위해 이탈리아에 유학을 간 박 사무총장이 현지에서 생활한 지는 벌써 25년이 넘었다. 그는 밀라노에 이어 로마에서 오랫동안 ‘코오페라’(CoOpera)라는 여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여행사 외에도 로마와 이탈리아에 각각 식당을 운영하고 있고, 쇼핑센터도 별도로 경영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이탈리아한인회(로마) 총무로서 한인회에 참여했다는 그는 “남창규 회장과 오랫동안 함께 한인사회에 봉사해 왔다”며, “유럽총연이 보다 내실 있고 의미 있는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사무총장으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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