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연구원 “한중열차페리 운행해야”
경기도연구원 “한중열차페리 운행해야”
  • 정인식 기자
  • 승인 2016.07.23 0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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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와 한중열차페리 연계추진 보고서

한국과 유라시아 철도망을 연계하기 위해 평택항과 중국 연태항을 연결하는 한중 열차페리를 운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최근 ‘일대일로(一带一路)와 한중열차페리 연계추진 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중국은 2013년 중앙아시아, 동남아, 중동 등을 거쳐 유럽에 이르는 지역을 육로와 해로로 연결하는 일대일로 사업 구상을 발표했다.

일대일로 구상에 포함된 국가를 살펴보면, 세계의 인구 63%, 경제규모 29%, 교역규모 24%로 거대한 규모인데, 한국은 배제되어 있다. 평택과 산동성 연태 간 열차페리를 운행하게 되면, 일대일로와 연결되어 한국에서 유럽까지 철도연결이 가능해 진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 일대일로 미연결구간(Missing Link) 연결 방안[자료제공=경기도청]
열차페리는 2만 톤급 선박의 갑판에 200m 길이의 선로를 5개 정도 설치해 최대 80량의 화차를 선적한 뒤 항만에 도착하면 기차를 연결해 철로로 수송하는 방식이다. 조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내륙지역은 일대일로를 통해 기존의 동부 연안지역과 함께 21세기 중국의 지속적인 발전을 선도하는 새로운 성장 축으로 부상할 전망이므로 경기도의 대중국 교류 방향도 중국 내륙 거점도시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박근혜 정부는 동북아 평화협력 구상을 위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를 선언하고,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를 연결하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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