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자문위원 참여··· 40일만에 1억5천만원 모금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회장 허남세)는 “지난 40여일간 광저우한국학교 신축 교사 이전을 위한 기금모금 운동을 펼쳐, 인민폐 85만5,300위안을 모았다”고 전했다.
협의회에 따르면, 민주평통 광저우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중 90% 이상이 ‘교육이 곧 통일의 길이다’라는 캐치프레이스로 진행된 이번 모금 운동에 참여했고 허남세 협의회장이 우리 돈으로 약 1억5,000만원에 달하는 모금액을 지난 15일 주광저우한국총영사관(총영사 황순택) 주최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이석진 학교기금모금위원회 실무위원장에게 전달했다.
2013년 9월 개교한 광저우한국학교는 중국학교 건물을 임대해 교민자녀들을 교육해 왔다. 한국학교는 현재 사용하고 있는 학교건물 임대기간이 2017년 2월에 만료될 예정이어서 2014년 11월 광저우시 판위구 정부와 광저우 아시아선수촌아파트 단지 내의 학교부지와 건물을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필요한 건축비 등 총 사업비는 총 9,000만 위안이다. 이중 한국 정부가 50%의 사업비인 4,500만 위안을 지원하기로 했고 나머지 4,500만 위안은 교민사회가 충당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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