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2월1~6일) 인천공항 국제선을 이용해 모두 58만8,902명이 해외로 나갈 것으로 잠정집계 됐다.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같은 수치는 지난해 설 연휴기간보다 13.9%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6년 이후 설연휴(6일 기준)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와 비교해 가장 많은 수치라고 밝혔다.
2006년 설 연휴 국제선 이용객은 33만1,783명이었고, 2007년은 47만1,619명, 2008년 51만6,743명, 2009년 45만1,457명, 2010년 51만7,242명이었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은 이번 설연휴에도 만원사례를 이루면서 `대목효과'를 톡톡히 누릴 전망이다.
공항 관계자는 "월요일과 화요일 휴가를 내면 최장 9일간 쉴 수 있는데다 한달째 계속되는 `북극 한파'를 피해 따뜻한 나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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