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레일관광개발과 일본 JR큐슈여객철도는 27일 한·일 공동 여행상품 판매협약을 체결하고, 관광객을 위한 여행상품 구성 및 공동판매사업을 진행키로 했다.

큐슈여객철도는 일본국유철도로부터 철도 사업을 계승한 JR 그룹의 여객 철도 회사의 하나이다.

이번 협약의 주요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과 JR큐슈는 앞으로 IN/OUT BOUND 관광객을 위한 여행상품 구성 및 공동판매사업 및 큐슈 전선개통 후 신칸센 할인율 적용 등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이같은 합의에 따라 JR큐슈는 코레일관광개발 해랑, 한류관광열차, 정선레일바이크 등 여행상품 판매를 하고 코레일관광개발은 JR큐슈열차를 이용한 여행상품판매가 가능해 졌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2006년 11월부터 본격적인 국제 철도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해왔다. 일본의 JTB, 러시아의 철도 여행사, 중국 청도철로국제 여행사 등과 국제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코레일관광개발(대표이사 길기연)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서울의 문화와 관광도시 이미지를 일본에 적극 알리고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것이며, 한국과 일본의 철도를 이용한 관광운영의 기반이 마련되어 양국의 관광사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창환 기자wk@worldkorean.net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