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상해지회(지회장 이성문)가 상해 및 소주 지역에 거주하는 어르신 500여명과 기업인, 자원봉사자 등 총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한민족 어르신 큰잔치’를 개최했다.
현지 교민언론 상해한인신문에 따르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화합의 축제 한마당은 지난 9월17일 상해한국학교에서 열렸고, 박종석 주상하이총영사관 부총영사, 이창호 민주평통 중국지역회의 부의장, 허재룡 월드옥타 연길지회장, 신현명 상해한국학교장, 이성문 월드옥타 상해지회장, 이평세 고문, 장영희 상해조선족여성협회장 등이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한민족 노인회 어르신들은 상해한국학교 내의 금호음악당과 식당, 운동장과 실내체육관에서 13개 지회별 장기자랑을 선보였고, 윷놀이 대잔치와 초청공연 등을 관람했다. 행사를 주관한 월드옥타 상해지회 CSR위원회(위원장 황광)는 여성단체와 차세대회원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을 조직해 음식과 선물을 제공했다.
이성문 월드옥타 상해지회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한민족 어르신 큰잔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후원과 협찬을 아까지 않은 주상하이총영사관, 민주평통 상하이협의회, 조선족여성협회, 상해한국학교 등의 기관·단체를 비롯한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회장은 “특히, 500여 개의 선물을 포장하고, 참석하신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펼친 상해한인어머니회와 여성경제인회, 조선족여성협회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