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소년들이 한국 청소년의 가정에 민박하면서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탐방하는 교류활동이 실시된다.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은 중국 북경의 중학생 20명이 서울, 부여, 제주 등지에서 1월 24일부터 31일까지 8일간 청소년간 상호이해를 돕고 양국의 우의를 증진하기 위한 한중 청소년 교류활동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중국대표단은 청와대, 인사동, 국립과천과학관 등을 견학하고 충남 부여군 홍산중학교를 방문해 한국 청소년과 만나 문화공연 교류의 시간을 갖고 서로의 친목을 도모한다.
이어서 홍산중학교 학생들의 가정에서 민박하며 한국의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찬란한 백제의 숨결을 느끼기 위해 백제 문화 탐방에도 나설 예정이다.
한중 청소교류활동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이 농어촌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보다 많은 국제 교류 경험의 기회를 주기 위하여 중국 송경령기금회와 정기교류 협정을 맺고 2003년 이후 매년 상호 방문 형태로 실시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한국 청소년들의 중국 방문은 오는 여름에 실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