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가나 초대형 주택사업 본계약 체결
STX가 아프리카 가나에 주택 20만호 및 국가 인프라 건설을 위한 100억불 규모의 초대형 건설사업에 본격 돌입했다.
STX는 지난 14일(현지시각)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 위치한 ICC(International Conference Center)에서 강덕수 STX그룹 회장, 김국현 STX건설 사장 및 가나 정부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가나 주택 사업 착수를 위한 1단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대통령궁에서 존 아타 밀스(John Atta Mills) 가나 대통령과 만나 초대형 건설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과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STX는 지난해 가나 정부와 수도 아크라(Accra)를 비롯해 쿠마시(Kumasi), 타코라디(Takoradi) 등 가나의 주요 10개 도시에 주택 20만호와 도시기반 시설 등 총 100억불이 넘어가는 초대형 건설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MOU를 체결한 바 있다.
STX는 이번 계약을 통해 주택 20만호 중 우선 3만호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계약 금액은 총 15억불 규모로 2011년 초 현지에서 기공식을 갖고 2015년 1단계 사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가나 정부는 1단계 사업을 통해 건설되는 주택을 전량 인수해 치안 담당 공무원들의 주택문제를 적극 해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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