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이주민센터와 국경없는 마을은 설날 안산시 지역주민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국경없는 마을 설 축제'를 개최한다.
28일 센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행복을 노래하자'란 주제로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만남의 광장에서 중국동포와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출신 이주노동자가 가창력을 겨루는 노래자랑이 마련됐다.
또 중국, 네팔, 필리핀 등 각국의 전통문화 공연이 노래자랑의 흥을 돋우고, 행사 참가자들이 스리랑카의 고타보라, 한국의 윷놀이 등 아시아 여러 나라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다문화놀이마당도 준비됐다.
아울러 설에 고향으로 가지 못하는 이주민들을 위해 이주민들이 고향을 향해 세배를 하고 소원을 쓴 편지를 종이비행기로 만들어 날리는 행사도 열린다.
이번 행사는 안산시, KEB외환은행, KT글로벌사업단, 동산복지센터, 중앙병원, 대교어린이TV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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