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무르시아 태권도협회 부회장으로 활동… 참치 유통업 종사
지난 11월5일 스페인 남동쪽 무르시아(Murcia) 지방 로르카(Lorca)시에서 제10대 레반떼한인회장 선거가 열렸고, 신임회장으로 강춘길씨가 당선됐다.
1986년 결성돼 활동하고 있는 ‘레반떼한인회(재스페인 레반떼 한국인 교민회)’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윤병수 후보와 강춘길 후보가 나섰고, 총 36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한 투표에서 강춘길 후보가 20표(윤병수 후보 15표, 기권1표)를 얻어 제10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강춘길 신임회장은 현재 무르시아 지방 태권도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참치 유통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신임회장은 1982년 태권도 사범으로 스페인에 이민 왔다. 이민 초기부터 현재까지 무르시아주의 항구도시 카르타헤나(Cartagena)시에서 태권도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여년 이상 스페인 품새 국가대표선수 코치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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