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 지역 한인 청소년들이 ‘통일’을 주제로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끼를 발산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하노이지회(지회장 김정인)는 ‘제4회 도전통일골든벨 행사’를 지난 11월17일 오후 하노이한국국제학교에서 열었다고 밝혔다.

하노이지회에 따르면, 이날 사전행사로 △통일국기 그리기 △통일골든벨 5행시 △북한 친구에게 편지쓰기 등이 진행됐다. 골든벨 행사는 OX 퀴즈 예선을 통해 선발된 50명의 학생들이 통일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중·고등학생 54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에서 11학년 관진현 학생이 골든벨을 울린 주인공이 됐다.

김정인 지회장은 “부대행사로 진행된 우리의 소원 노래 부르기, 댄스 동아리의 축하 공연 등 하노이한국국제학교 학생들의 끼와 실력을 다채롭게 엿볼 수 있는 통일축제였다”며,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한인사회 단체장 및 교민들이 함께 함으로써 그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민주평통 하노이지회 주최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주베트남대사관, 하노이한인회, 코참이 함께 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롯데센터 하노이, KeeEun Trading, Sein I & D Vietnam, 보국발전기, MIT건설, 한베문화교류센터, 본가, Wa 등이 협찬했다.

고영민 기자irnews@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