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가와지부에 우리말 어린이도서관 개설,,,최은영씨가 가교 맡아
에도가와지부에 우리말 어린이도서관 개설,,,최은영씨가 가교 맡아
  • 민단신문
  • 승인 2016.12.03 10: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문길 동경본부 사무국장 "동경서 처음 있는 일"

그림책 등 한글 아동도사 2000권을 소장한 작은 도서실이 11월 26일 민단 동경 에도가와 지부회관 3층에 문을 열었다. 도서들은 '민단 에도가와 한글교실'에서 배우는 어린이 교재로 활용된다. 이 도서관은 서울에 본부를 둔 사단법인 해외동포 책보내기 운동협의회(손석우 이사장)의 도움을 받아 만들었다.

책에는 개인 이름도 드문드문 적혀있다. 과거 개인 및 공공기관에서 소장하던 것을 해외동포 책보내기 운동협의회가 기탁받은 것이다. 이 협의회에서는 이같은 책들을 17년 전부터 해외 동포 단체에 무상으로 배포해 왔다.

한국과 일본 사이에서 책 중개를 한 것은 민단 단원인 최은영씨. 최씨는 해외동포 책보내기 운동협의회 일본지부 본부장을 맡고 있고, 서울에 있는 종이문화재단(이사장 노영애)이 설립한 한일종이접기교류협회 이사도 맡고 있다.

일본까지의 책 운송비는 민단 에도가와지부와 최씨 개인이 부담했다. 이 지부는 향후 이 책을 한글교실에 다니는 자녀들을 위한 구연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연교육을 담당할 봉사자는 동경 한국학교 고등부에 다니는 단원들의 자녀 2명이다. 학교수업 없는 토요일에 봉사 나올 것이라는 것.

도서관 개소식에는 책을 기대하고 온 이 한글 교실 아이들이 보호자 동반으로 참석했다.이종욱 에도가와 지단장은 "한국 어린이들이 아껴본 책"이라며, "한국어를 배우는데 도움이 되니 열심히 읽자"라고 당부했다. 내빈으로 온 민단 동경본부의 정문길 사무국장은 "동경에서 어린이용 도서실이 만들어진 것은 처음"이라면서, "한국의 전통과 우리 나라 말을 가르치는 것은 차세대 육성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축사를 했다.

이 지부 송미영 사무부장은 "향후 책이 늘면 인근 민단 가쓰시카지부와 민단 치바본부에도 공유하고 싶다"면서 "도서 대출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문의는 에도가와 지부(03·3650·770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 11(한신잠실코아오피스텔) 1214호
  • 대표전화 : 070-7803-5353 / 02-6160-5353
  • 팩스 : 070-4009-2903
  • 명칭 : 월드코리안신문(주)
  • 제호 : 월드코리안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다 10036
  • 등록일 : 2010-06-30
  • 발행일 : 2010-06-30
  • 발행·편집인 : 이종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호
  • 파인데일리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월드코리안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k@worldkorean.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