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옥 주 예멘 한국대사는 6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한 식당에서 한국 기업 지상사 대표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상투자회의를 열었다.
박 대사는 "예멘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 하나이지만 유엔,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기구들의 각종 대외원조를 등에 업고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대사는 "예멘은 정치적 불안 요소가 잔존하고 치안이 불안정해 단기적으로는 투자 가치가 떨어지는 편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상당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곳"이라며 "인구도 2,400만명에 달해 아라비아반도에서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사관은 한국 기업들의 중동, 아프리카 본부 대부분이 두바이에 상주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두바이 현지에서 회의를 열었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