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찬석 단장, 위문금과 물품 전달
민단 오카야마 지방본부(단장 송찬석)는 연말연시를 맞이해 최근 오카야마현 세토우치시의 국립 한센병 요양시설인 나가시마애생원(長島愛生園)과 오쿠광명원(邑久光明園)에 사는 동포들을 방문했다.
나가시마애생원에는 한국 국적 24명, 오쿠광명원에는 10명이 입소해 있다. 평균 연령은 88세 고령으로 한곳에 모이는 것은 어려워 송 단장이 사무국 직원 2명과 함께 다니며 위문금과 정성스럽게 마련한 물품을 각각 전달했다.
오카야마 본부가 조사한 결과, 아직도 가족에게 버림받거나 소외당한 동포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송 단장은 개개인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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