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이후니시초등학교 코가준코 교장 초청
주후쿠오카총영사관은 김옥채 총영사가 지난 1월31일, 지난해 12월 동경한국문화원에서 ‘재단법인 다카마도노미야(高円宮)기념 일한교류기금’으로부터 다카마도노미야상(高円宮賞)을 수상한 관내 다자이후니시초등학교(太宰府西小學校)의 코가준코(古賀淳子)교장을 초청해 격려했다고 밝혔다.
일본의 왕족인 다카마도노미야(高円宮, 1954년 12월29일~2002년 11월29일)는 한·일 친선 교류에 앞장선 인물로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 주최에 기여하는 등 친한(親韓)활동을 활발히 펼쳤으나, 2002년 만 47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유족들은 그의 활동을 기리기 위해 2009년부터 매년 12월 한·일 교류에 기여한 자들을 선정해 교육, 문화, 스포츠 분야 등에 걸쳐 시상하고 있다.
총영사관에 따르면, 다자이후니시초등학교는 1990년부터 부여군 백제초등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후 27년간 31회에 걸쳐 양국 학생 932명, 교사를 포함한 PTA(Parent Teacher Association) 회원 212명이 상호 방문하는 등 한국과의 교류를 지속해 왔다. 다자이후니시초등학교의 아침 교내방송은 “안녕하세요”로 시작하고, 1학년부터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