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일 현지 사단법인으로 등록한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월드옥타) 프랑크푸르트지회(회장 김경숙)가 신년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크푸르트지회는 지난 2월4일 프랑크푸르트 모모 레스토랑에서 백범흠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 오혁종 KOTRA 유럽지역본부장, 유준호 월드옥타 뮌헨지회장, 김대경 뒤셀도르프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취임했던 김경숙 지회장은 이날 인사말과 더불어 2016년도에 진행한 사업들을 보고했다. 김 지회장은 월드옥타 대회,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주 경제인대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가했다고 보고하며, 중국의 심천지회와 자매결연을 맺고 구미시와는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제3회 유럽통합 차세대 글로벌 창업무역스쿨을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했다고 강조했다.
김 지회장은 올해도 모국 중소기업의 유럽진출과 해외시장 개척을 돕고자 한다며, 2월18일부터 열리는 두바이 경제인대회와 4월 한국에서 개최될 월드옥타 세계대표자대회 등에 참가해 각국 한인 무역인들과의 네트워킹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프랑크푸르트지회는 올해도 타 지회와 자매결연을 추진하고, 한국의 중소도시와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김경숙 지회장은 최근 프랑크푸르트지회가 독일법원에 사단법인으로 등록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월드옥타 회원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백범흠 주프랑크푸르트총영사가 ‘한반도 및 동북아 경제동향과 정세’란 주제로 강연을 펼쳐 월드옥타 회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