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법대 문일현 교수 초청…3월23일, 메리어트호텔 노스이스트
중국한국상회(회장 진영민)는 중국몽(中國夢)을 향한 시진핑 정권 2기의 행보와 급변하는 동북아정세를 가늠해 보고자 오는 3월23일 오전 베이징 메리어트호텔 노스이스트에서 ‘중국의 권력개편’을 주제로 제32회 베이징 모닝포럼을 개최한다.
한반도 사드배치 문제 등으로 한·중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양강 구도를 구축한 미국과 중국 간에 외교와 무역 분야에서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시작됐다는 시그널이 세계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경제력을 배경으로 목소리를 키워가고 있는 중국이 강력한 국가권력을 바탕으로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등 중국주도형 국제질서 재편에 나선 가운데, 올 10월로 예정된 공산당대회에서 상무위원 일부 교체 등의 정치일정을 앞두고 있어 그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중국한국상회가 3월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직후 개최하는 제32회 베이징 모닝포럼에서는 정법대 문일현 교수를 초청해 중국의 권력개편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중국 국내는 물론, 한반도를 비롯한 세계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문일현 교수는 중앙일보 베이징특파원, 북경대 국제관계대학원 박사를 거쳐 2008년부터 중국정법대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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