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호치민한국국제학교를 비롯한 베트남 호치민시에 있는 현지 학교 5곳에 한글도서 3,000권을 기증한다”고 3월27일 밝혔다.
교육청이 이번에 기증하는 도서는 한국어학습 초급자에게 적합한 어린이용 신간 도서다. 교육청은 호치민한국국제학교에 1,000권, 부이티쑤언(Bui Thi Xuan)고등학교에 500권, 투득(Thu Duc)고등학교에 500권, 호치민 과학종합도서관에 500권, KOCUN 껀터에 500권을 전달할 계획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기증을 받는 기관은 제2외국어로 한국어반을 운영하고 있는 현지학교, 재외동포 한글교육기관 및 한글도서가 한권도 비치되어 있지 않은 도서관 등이다. KOCUN 껀터에 기증되는 도서는 금년에 문을 열게 될 한-베 어린이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교육청은 해외 한글교육기관에 어린이 도서를 기증하는 사업을 올해로 3년째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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