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통 아세안청년컨퍼런스, 자카르타서 성황리 개최
평통 아세안청년컨퍼런스, 자카르타서 성황리 개최
  • 자카르타=이종환 기자
  • 승인 2017.03.29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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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 32개국 청년위원 참여
▲ 민주평통 아세안청년컨퍼런스 개막식

민주평통 아세안청년컨퍼런스가 아시아 러시아 호주 등 32개국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 행사는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회장 전민식)가 주관해 자카르타 아리야두타 호텔과 KMK사(대표 송창근) 강의실 등을 오가면서 열렸다.

전민식 동남아남부협의회장 초청 만찬으로 시작된 개막식에서 전회장은 “적도의 나라 인도네시아에서 32개국 청년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의 궐석 등으로 인해 한국 사무국에서도 행사에 오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양영연 인도네시아한인회장은 축사에서 “통일은 평화적으로 자주적으로 민주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면서, “준비된 통일이 되도록 구체적이고 실천적인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숙진 호주협의회장은 건배사에서 “통일은 대박이다”를 외쳤고, 모스크바에서 온 박형택 러시아협의회장은 “16시간을 비행해 자카르타에 왔다”면서 “러시아협의회가 차기부터는 아세안이 아닌 유럽으로 속하게 됐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본행사는 3월25일 송창근 민주평통 아세안부의장이 경영하고 있는 자카르타 소재 KMK사에서 치러졌다.이날 행사에서 ‘HTM 경영’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한 송창근 부의장은 종업원 6만명이 일하는 신발제조회사를 경영하면서, 인도네시아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일도 맡아 봉사하고 있다. 그는 “민주평통 행사=호텔 개최”라는 등식을 깨고, 한인기업인들의 땀 흘려 뛰는 산업현장도 보고, 비용도 절약하자는 뜻에서 회사 강의실에서 컨퍼런스 강연 행사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아세안지역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승은호 코린도그룹회장은 “사드로 인한 중국의 압박이 강화되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인도 등으로 경제교류를 다변화 하는 방안이 적극 모색되고 있다”고 소개하고, “확산되고 있는 한류 바람에 대해 청년컨퍼런스에 참여한 여러분들이 정서적으로 가까울 것”이라면서 “한류확산을 위한 방안도 모색하는 컨퍼런스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송창근 부의장의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송회장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경영이 HTM(human touch management)”라면서 “300불을 들고 인도네시아로 건너와 종업원 6만명의 회사로 키운 비결이 그것”이라고 소개했다. 오후에는 초청특강과 승은호 명예회장과의 대화로 나뉘어 진행됐다. 특히 코린도그룹을 방문해 이뤄진 승은호 명예회장과의 대화에는 각 지역 협의회장들이 대거 참석해 코린도그룹의 성장과 향후 추세 등에 큰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개막 3일째인 3월26일 오전 분임토의를 갖고 이어 승은회 명예회장 초청 오찬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 전민식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장
▲ 송창근 민주평통 아세안부의장
▲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 양영연 인도네시아한인회장
▲ 송창근 아세안부의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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