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인니와 말련에서 투자 설명회 개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인니와 말련에서 투자 설명회 개최
  • 자카르타, 쿠알라룸푸르=이종환 기자
  • 승인 2017.03.2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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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와 쿠알라룸푸르에서…한인사회 성공기업인 대상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청장 도건우)은 3월23일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7일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와 경북에는 8개의 경제자유구역이 있습니다. 이중 세 구역은 이미 투자유치가 완료됐고, 나머지 구역은 지금 해외로부터의 투자 유치를 받고 있습니다.”

이종걸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전략실장은 3월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의 한인타운인 몽키아라의 한식당 리틀코리아에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소개를 했다. 그는 경제자유구역의 입지와 주력분야, 혜택 등을 설명한 후, “조인트벤쳐를 원하는 2개의 대구경북지역 기업도 소개한다”면서 “교민사회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는 김동배 말레이시아 한인회장, 이승곤 말레이시아한국상공회의소 회장, 전광재 세계한인무역협회 말레이시아지회장 등 30여명이 참여해, 말레이시아 자본과 함께 투자할 경우 세제혜택을 질의하는 등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 자리를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한 전광재 회장은 “이 자리에는 말레이시아 한인 GDP 70%를 이루는 기업인들이 모여 있다”면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의 투자환경 설명회를 계기로 만나기 쉽지 않은 사람들이 함께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김동배 한인회장은 “성공적인 설명회가 되도록 기대한다”면서 “한국은 정부기관이 적극적으로 투자유치에 나선다는 점에서 다른 나라의 모델이 된다”고 말했다. 이승곤 말레이시아코참회장은 자신도 대구출신이라면서 “교민사회 기업인들은 물론, 현지 주류사회 기업의 손을 이끌고 모국에 투자할 기회가 있도록 성공적인 설명회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앞서 3월2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도 교민사회의 성공한 기업인들을 상대로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 한인들이 집주한 지역의 한식당 아랑22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인도네시아 대표적 한인기업인 코린도그룹의 승은회 회장, 양영연 인도네시아한인회장, 종업원 6만명의 신발제조업체를 경영하는 송창근 인도네시아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인 30여명이 참여했다.

코린도그룹 승은호회장은 축사에서 “한국 정부기관이 인도네시아에서 투자유치 행사를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동남아시아의 위상이 달라졌음을 느낀다”고 소개했다.  양영연 한인회장은 “인도네시아에는 성공한 한인기업들이 많다”면서, “교민기업들이 한국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충분한 소개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송창근 인도네시아코참회장은 “인도네시아에는 영주권 제도가 없어 한국 기업인들이 5년마다 비자를 갱신하고 있다”면서 “외국인투자에는 혜택이 많은데 영주권이 없는 해외교민의 모국 투자에도 비슷한 혜택을 제공하는지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투자환경 설명회에 이어서는 만찬과 함께 다양한 질의문답과 교류가 이뤄졌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서 이뤄진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투자환경설명회는 모두 월드코리안신문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투자환경 설명회
 
▲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승은호 코린도그룹 회장, 송창근 인도네시아코참 회장 등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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