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교육부와 협약 체결… 4월4일, 지도교사 및 담당 장학사 워크숍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20구에 있는 대한민국초등학교(Escuela No.18 D.E.20, República de Corea)에서 올해부터 4~7학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수업이 매주 2시간 확대·실시된다.
주아르헨티나한국교육원(원장 한상목)은 대한민국초등학교에서 한국어수업을 실시하는 협약을 지난 3월23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시교육부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인사회와 깊은 유대를 맺고 있는 대한민국초등학교는 1882년 개교한 오랜 전통의 학교로, 1974년 한국대사관의 요청에 따라 대한민국초등학교(Escuela de Corea)로 불리기 시작했으며 현재 7개 학년 180여명이 재학 중이라고 한다.
교육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민국초등학교의 4~7학년 학생은 매주 2시간의 한국어 수업을 할 수 있게 됐다. 협약서 서명 전 관계자들은 향후 1년간 수업 계획안에 대해 협의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바네사 카살(Vanesa Casal) 20구 담당학사는 아르헨티나 초중등학교의 수업지도안 양식을 제공하며 적극적인 도움을 줬다고 교육원은 전했다.
교육원은 한국어 수업이 4~7학년 대상으로 주당 2시간 확대하게 됨에 따라, 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지난 4월4일 수업을 담당할 심효식, 윤조현 교사, 모니카 교장, 교감, 20지구 장학사, 아드레나(Adreana) 라틴어담당 장학사 및 클라우디아(Claudia) 영어담당 장학사와 함께 향후 운영 방향 및 수업계획에 대한 워크숍을 갖기도 했다.
또, 교육원은 금년 중 부에노스아이레스 교육부와 협력해 ‘학부모 및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한국문화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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