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민 단장, 김철 감독 등 45명 회원… 신주열 회장, 기념 시구
지난 4월15일 중국 길림성의 조선족자치주 연변(延边)에서 야구단이 처음으로 창단했다. 구단명은 ‘연변 타이거즈’.
연변 타이거즈는 김경민 단장을 중심으로 김철 감독, 안일평 코치 등 총 45명의 회원으로 구성됐다. 연변한국인(상)회(회장 신주열)에 따르면, 국제합작기술학교에서 열린 이날 창단식에는 김옥주 국제합작기술학교 이사장, 연변한국인회 신주열 회장, 박종국 부회장, 배홍철 생활체육위원장, 정승욱 친선교류위원장, 박정희 요식업협회장, 김용완 SNS기자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창단식에 앞서 참석자들은 식목행사를 가졌고, 창단식에서는 신주열 연변한국인회장이 시구를 했다. 창단식에 이어 타이거즈 선수단은 A팀과 B팀으로 나눠 야구 경기를 진행했다. 연변 타이거즈 야구단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호스피스 병원 뒤 국제합작기술학교 운동장에서 경기를 열 예정이다. 야구를 좋아하는 누구든지 선수단에 지원할 수 있다.
한편, 생활체육위원회에는 야구단 외에도 한인축구동호회, 주걷기협회, 골프동호회 등이 활동하고 있으며, 볼링동호회도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 신주열 연변한국인회장은 “생활체육대회 개최를 비롯해 주재원 정기 간담회, 학생 견학단 탐방 등 교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화합하고 교류하는 한인회를 만들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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