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토요한글학교 개강··· 요코하마토요한글학교 통폐합
일본 토요한글학교 개강··· 요코하마토요한글학교 통폐합
  • 민단신문
  • 승인 2017.04.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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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한글학교 수업이 4월부터 일본 전국에서 시작됐다.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시내에 있는 한글학교들은 가나가와한국종합교육원(원장 유상촌 柳尚材)으로 통폐합돼 요코하마토요한국학교(교장 金栄哲)라는 이름으로 개강했다. 동경에 있는 민단 네리마(練馬)지부는 신정주자들의 요구를 받아 올해부터 3,4세 아동도 받아들인다.

▲ 가나가와한국종합교육원에서 개최된 개강식.
한글학교 통폐합··· 요코하마

요코하마토요한국학교는 4월1일 가나가와 한국종합교육원에서 개교식을 열었다. 요코하마 시내뿐만 아니라 가와사키, 사가, 미하라, 요코스카 등 인근의 한글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도 널리 받아들이고 있다. 현재 등록자는 약 50명. 연령별 4개 클래스로 수업을 편성했다. 유아는 3~4세, 5~6세의 두 클래스로 구성했다. 초급은 초등학교 1~2 학년, 중급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다.  기존의 한국어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해 한국의 초등교육 과정을 모델로 삼아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개교식에서 주중철 주요코하마총영사관 총영사는 “동포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이중 민단 가나가와본부 단장은 “학교 발전 기금조성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 민단 네리마지부는 학부모도 참관할 수 있는 수업을 개강했다.
3,4세 아동 클래스 신설

민단 네리마지부는 기존의 ‘초등부’ 외에 새롭게 유아부를 개강했다. 보호자도 수업을 함께 들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 5세 아동까지 학생을 받아왔지만, 올해부터 3, 4세 아동도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신 정주자들의 요구에 부응한 것. 유아부에서는 한글공부는 하지 않는다. 한국 중·고등학교 국어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이 학교의 강사는 “아이들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재미있게 생각해 주면 그것으로 좋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연스럽게 한국어와 친숙해지게 하기 위해 진행은 한국어로 한다.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을 위해서는 개별적으로 일본어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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