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가 5월6일 국립대만대학교 문과대학 대회의실에서 ‘조명하 의사 연구 좌담회’를 연다.
조명하 의사는 국권회복을 위해 타이완 타이중에서 일본 왕의 장인인 육군대장 구니노미야 구니히코를 사살한 항일운동가로, 주타이베이대표부는 “이번 좌담회를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항일에 소극적인 대만 인사를 좌담회에 초청해 일본 역사의 진실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좌담회는 양창수 주타이베이한국대표부 대표, 천 뤄수이 국립대만대학교 문과대학 원장의 개막사와 조명하 의사의 유가족인 조경환 선생 특별 발언 등이 마련된 오프닝 행사와 1,2세션 토론회로 구성된다. 제1세션에서 쉬 페이센 국립사범대학교 대만사연구소장은 ‘조명하 의사 의거의 국제적 의미’라는 주제로, 제2세션에서 김주용 한국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조명하 의사 관련 한-대만 협력 모색’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다.
주타이베이대표부는 “조명하 의사 의거의 국제적 의미에 대한 이해와 공동인식을 제고하는 동시에 조명하 의사와 관련해 한국과 대만간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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