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통신사 닛코로드가 주최...2015년부터 시작
에도시대의 외교사절인 '조선통신사'가 4월23일 제36회 카스카베 후지축제(카스카베시 커뮤니티추진협의회 주최) 무대인 후지대로에서 재현됐다.
서울과 에도를 12회 왕복한 조선통신사 가운데 3회는 에도에서 4일간 걸려 닛코 도쇼궁까지 찾았다. 일행은 소카숙소(草加宿)를 지나 월곡숙소(越谷宿)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카스카베(粕壁宿)숙소에서 숙박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한일우호친선을 목표로 활동하는 시민단체 '조선통신사 닛코로드'가 이 행사를 재현해 2015년 한일국교 정상화 50주년부터 시작했다.
퍼레이드 참가자는 '조선통신사 닛코로드'가 공모로 선발한 재일교포와 한국어를 배우는 일본인 등 모두 43명. 정사는 재일동포인 강화생 씨가 맡았다.연도를 메운 시민들은 행렬을 박수로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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