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이에야스 행렬'에 '조선통신사' 참여...풀뿌리 교류 돋보여
도쿠가와 이에야스 탄생의 땅, 오카자키시에서 4월9일 개최된 '이에야스 행렬'에 민단 오카자키 지부(지단장 임창원)와 인근 지부가 협력해 총 35명으로 이뤄진 '조선통신사 행렬'을 구성해 참가했다.
조선통신사 행렬은 선두의 아이치현 취주악대로부터 5번째로 퍼레이드에 나섰다. 사물놀이 연주의 '놀이방'도 행열에 참가했다. 깃발을 선두로 한 퍼레이드 행렬은 도쿠가와 가문의 기원장소인 이가 하치만 궁을 출발해 목표인 오츠카와 하천 부지까지 시내 약 3.5㎞를 행진했다. 연도에서는 격려의 박수와 함께 "한복이 예쁘다" "참여해줘서 고맙다"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민단 아이치 본부(단장 박무안)은 "풀뿌리 교류로 한일 우호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유네스코 기록유산 후보인 조선통신사를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 행사에 파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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