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지역 발표자, 한국어 실력 뽐내
주필리핀한국문화원(원장 이진철)은 “지난 4월29일 마닐라에 있는 필리핀 국립대학교에서 ‘2017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문화원에 따르면, 이날 대회에는 70여명 지원자 중 선발된 필리핀 6개 지역 10명의 발표자가 참가해 150여명의 방청객 앞에서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1등은 ‘나의 보물: 나의 큰 키’라는 제목으로 어릴 때부터 큰 키로 인해 생긴 콤플렉스를 극복하는 과정에 대해 얘기한 아테네오대학교 출신 안젤린 리 양에게 돌아갔다. 마닐라 출신의 오브레이 오르테 양은 2등을, 일로일로 출신의 프리시우스 안 펜 양은 3등을 차지했다.
수상자들은 상금과 한국문화원 수강권을 부상으로 받았고, 1등 수상자는 상금과 한국문화원 수강권, 한국관광공사 마닐라지사에서 후원하는 한국 왕복 항공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2012년 시작된 이래로 올해 6회째를 맞이했으며, 마닐라에서 시작해 세부, 다바오, 일로일로, 바기오, 팜팡가 등 6개 지역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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