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수 회장 “음악으로 중국인들과 소통하는 기회 많아지길...”
심천한국인(상)회(회장 하정수)는 “음악치료가 필요한 중국 환자들을 위해 지난 6월4일 중국 심천 로우에 있는 사회복지시설 병원 深圳康宇医院에서 음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한국인회에 따르면, 한울림 예술단의 주관으로 진행된 음악회는 오케스트라와 음악을 전공한 지도 교사들의 공연으로 시작됐다. 성인앙상블 ‘쥬빌로’, 색소폰 연주단, 여성 중창단, 남성 중창단, 국악 민요단, 오스한한국부 댄스동아리 등도 연주회에 참여했고, 한국정서를 알릴 수 있는 국악, 대중음악,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가 마련됐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음악치료사들이 중국인들에게 잘 알려진 ‘월양대표아적심’을 연주했다.
하정수 심천한국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인들이 마음을 나눌 수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도 중국인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고, 공연을 총괄했던 이인지 한울림예술단장은 “환자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라며 한울림예술단이 중국에서 한국 정서를 알리고 한국인들의 긍정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는 문화대사의 역할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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