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인역사자료관도 참관
한국 국방대학교의 장교와 고위공무원 26명이 6월13일 일본 공식 방문의 일환으로 민단중앙 본부를 찾았다.
일행은 먼저 도쿄 미나토구 한국중앙회관 앞에 세워진 재일학도의용군의 충혼비 참배했다. 동지회 송도영 처장은 "1950년에 발발한 한국전쟁에 우국애족 정신으로 자원참전해 아까운 목숨을 바친 재일동포 청년의 위령비"라고 이날 소개했다.
중앙홀에서 민단 70년의 역사와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을 감상한 후 재일한인역사자료관을 견학했다. 이미애 학예원이 전시물과 재일동포 역사를 소개했다.특히 관동 대지진 때 유언비어가 난무, 죄도 없는 많은 재일동포들이 학살됐다는 이야기에는 분노와 슬픔의 표정을 짓는 사람들도 많았다.
국방대학교는 한국군 최고 학부다. 이들은 대사관 무관실의 주선으로 일본 방문 때마다 민단에 들르고 있다.일행은 주일한국대사관과 방위성을 방문한 후 6월14일 오키나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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