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소재 한인회관서 임시총회··· 45년 한인회 역사상 첫 여성 회장
호주 빅토리아주한인회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회장이 선출됐다.
빅토리아주한인회는 “7월1일 호주 멜버른에 있는 빅토리아주한인회관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제30대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이현주 후보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이 당선자는 45년 한인회 역사상 첫 여성 회장”이라고 전했다.
한인회에 따르면, 영남대학교 음대를 졸업하고 호주로 이민을 간 이현주 당선자는 오랜 기간 빅토리아주한글학교 이사장으로 봉사했다. 또 초대 코리안 페스티벌 위원장으로서 빅토리아주에 한국을 알리는 일에 앞장 섰다.
이 신임 회장은 “선배들이 쌓아온 한인회의 역사와 전통을 지켜나가며 호주 사회에서 한국인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한인사회를 이어갈 젊은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월드코리안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