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일보 보도··· 7월15일 제30·31대 시드니한인회장 이·취임식 열려
“이역만리 타국에서 외롭게 노년을 맞는 선배 어르신들을 위해 한인전용 노인 위락시설을 만들겠다.” 류병수 제31대 시드니한인회장이 7월15일 시드니한인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30·31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한호일보가 전했다.
한호일보에 따르면, 류 신임 회장은 한인회 정기총회와 함께 열린 이날 취임식에서 차일드 케어센터, 양로원 건립을 통한 재정자립을 제31대 한인회의 핵심 사업으로 제시했다. 그는 특히 “한인전용 노인 위락시설을 만들겠다. 양로원을 짓고 휴식공간과 찜질방, 운동시설, 텃밭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리치몬드 지역에 약 40만평의 부지를 마련해 놓고 있다”고 설명한 그는 “모든 시설 등 건립비용을 사비로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들과 상의하고 운영진들과 연구해 수익금을 한인회 재정자립의 기틀을 마련하도록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30대 백승국 회장-방현걸 부회장이 이임식을 갖고 31대 류병수 회장-이기선 부회장이 취임한 이날 행사장에는 윤상수 주시드니총영사, 이동우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 문동석·조기덕·김재리·이동석·정장순·백낙윤·승원홍·김병일·송석준 전 한인회장 등 3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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