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영기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내년 5월 미주상공인대회 열어요"
강영기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내년 5월 미주상공인대회 열어요"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7.08.29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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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500개 부쓰에 잡페어도 계획..."성공위해 전력 기울일 것"

▲ 강영기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내년 5월 미주상공인대회를 개최하려고 합니다. 미국에서 200개 부쓰, 한국에서 300개 부쓰가 참여하는 도합 500개 부쓰 규모의 대형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8월29일 서울 강남구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만난 강영기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은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이유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미국 텍사스 달라스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지난 5월 미주상공회의소총연합회 제26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지난 8월11일부터 13일까지는 시애틀에서 미주상공총연 집행부 20여명이 참여한 워크샵을 개최하면서 내년 미주상공인대회 행사 등을 깊이 논의했다고 한다.

“이번에 와서 군산과 광주, 광양만, 창원시 등 지자체들을 방문해 내년 5월 준비하는 미주상공인대회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문동신 군산시장과 안상수 창원시장은 본회 명예고문으로 위촉드렸습니다.”

그는 미주상공인대회때 잡페어도 개최해, 미국 취업을 원하는 한국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개최 장소는 올해 10월 창원에서 열리는 세계한상대회 때 구체적으로 논의하려고 해요. 현재로서는 LA와 라스베가스, 달라스, 워싱턴을 후보개최지로 생각하고 있는데, 세계한상대회때 미주지역 60여개 한인상공회의소에서 참여한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서 결정하려고 합니다.”

그는 "미주상공인대회가 주류사회에 미주지역 한인상공인들의 영향력을 과시하는 기회"라면서 "이미 뷰티서플라이협회 등 함께 하기로 의견을 밝혀왔다"고 소개했다.

“미국에는 비즈니스 규모가 큰 한인 상공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 분들의 힘을 모아내는 것이 과제인데, 미주상공인대회는 이를 위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입니다.”

강회장은 이 행사를 위해 태스크포스 팀을 짜서 향후 전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미국 이외의 해외 각국의 코참과 한인사회 리더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키울 생각이라고 했다.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를 오래 이끌어오신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님과 양창영 세계한인상공회의소 사무총장님을 각기 찾아 미주상공인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 행사를 잘 치르면 미주한인상공인사회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강영기회장은 이 같은 새로운 시도를 앞두고 미주상공총연의 웹사이트도 전면 개편했다. 컨텐츠도 확충했을 뿐 아니라, 한글사이트는 물론 주류사회를 겨냥해 영어사이트도 오픈했다.

“상공인들은 흔히 한인사회의 꽃이라고도 합니다. 그에 걸맞게 현지 한인사회와 모국, 그리고 주류사회에서도 존경을 받을 수 있도록 거듭나겠다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나눔과 봉사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이렇게 말하는 강회장은 국내로 들어와 대학에 다니고 있는 재외동포 자녀들의 네트워킹을 위해 본지가 운영하고 있는 ‘월드코리안장학회’에도 “미주상공총연 단체의 이름으로 참여해, 향후 장학금 조성에도 일익을 떠맡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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