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상지도자대회가 동해시에서 열려요. 강원도가 주최하는 GTI국제투자무역박람회 기간중에 열립니다. 해외에서 많은 한상들이 우리 세계한상지도자대회에 참석하면서 GTI 행사에도 참여하지요.”
9월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만난 양창영 전 의원은 향후 행사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양 전의원은 세계한상지도자대회를 주최하는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회장 한창우) 사무총장으로 오래 봉사해왔다.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와 강원도가 주최하는 GTI는 깊은 인연이 있어요. 과거 중국 연길에서 열리던 GTI행사를 강원도로 유치해준 것도 우리 세계한상총연입니다. 그 연유로 해서 한창우회장이 매년 조직위원장을 맡아왔고, 우리 세계한상지도자대회도 GTI 박람회때 열어서 해외한상들을 참여시켜 왔지요.”
올해 5회째 개최되는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는 대한민국 기업의 기술과 제품을 널리 알리는 홍보 마케팅의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유력바이어 및 소비자들에게는 대한민국 우수기업들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동북아 대표 박람회다. 양 전의원은 강원도가 개최한 1회때부터 이 행사의 조직을 맡아 도와왔다.
“이런 인연도 있어서인지 얼마전 강원도 최문순지사께서 평창동계올림픽 수석홍보위원을 맡아달라면서 위촉장도 보내왔어요. 그렇잖아도 올해 세계한상지도자대회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세계한상의 역량을 모으는 일을 논의할 예정이었는데, 더욱 홍보에 힘을 기울여야겠어요.”
양 전의원은 1943년 경북 예천 출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국제이주개발공사 대표, 민주평통 상임위원, 재외국민참정권연대 공동대표,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사무총장, 서울벤처대학원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한 그는 새누리당 재외국민위원장으로도 활약한 대표적인 재외동포문제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