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북경서 교민간담회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북경서 교민간담회
  • 현혜경 기자
  • 승인 2017.09.15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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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단체 대표, 유학생 등 20여명 참석

한동만 외교부 재외동포영사대사가 9월14일 저녁 북경시 차오양취 량마챠오에 있는 한식당에서 교민간담회를 가졌다고 중국한국인회가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교민단체 대표와 유학생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한국인회에서는 김성학 곽준혁 부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한 대사에게 “한반도 사드 배치로 인해 한중 양국 간의 갈등이 커져가고 있고 그로 인해 교민들의 피해가 크다”, “중국 내 늘어가고 있는 한중 다문화 가정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중국 내 한국 유학생들은 졸업 후 비자문제 등으로 인해 현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지 교민사회의 분위기와 의견을 전했다. 특히 한중 관계가 악화되는 것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경한국인회는 “경기가 나빠지면서 임원들로부터 지원금을 받기가 어려워졌다. 한국인회가 다문화가정 배우자들을 위한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외교부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동만 대사는 “사드 등으로 인해 재중교민들이 힘든 시간을 겪고 있는 것 같다. 터널의 입구가 있으면 출구도 있을 것이다. 좋은 결과가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중국한국인회 김성학 곽준혁 부회장이 북경 교민간담회를 가진 한동만 대사(가운데)와 기념촬영을 했다.[사진제공=중국한국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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