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현회장, 동포재단지원금 지출내역은 거짓"
"정주현회장, 동포재단지원금 지출내역은 거짓"
  • 이종환 기자
  • 승인 2011.03.12 2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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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흥재 미주상공총연 수석부회장, 본지에 밝혀

 
정주현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장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과 관련해, 이흥재 미주하인상공인총연합회 수석부회장이 반론을 보내왔다.

이흥재수석부회장은 본지의 3월6일짜 발송 뉴스레터에 실린 정주현 회장의 인터뷰 기사를 보고 "거짓말 하는 모습이 화가 나서 정주현 회장의 거짓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반박내용을 보내왔다.

그는 정주현회장이 재외동포재단 지원금 사용내역에 관해 인터뷰에서 "이메일을 통해 사용내역을 이사회에 다 공개했다"고 한 것은 허위라고 밝히고, "그동안 재단 지원금이 무슨 명목으로 지원 됐는지 또 재단 지원금의 사용내역을 이사들에게 보내준 적도 없고 받은 사람도 없다"고 소개했다.

다음은 이흥재 수석부회장이 본지에 보내온 반박내용이다.

-정회장은 이사회에 사용내역을 공개했다며, 이메일로 보냈다는데 정말 받은 적이 없는가?

"정주현회장은 재단후원금 $18,000에 대하여 사용한 내용을 공개한 적도 없고 이메일로 보내 준 적도 없다. 재정보고에 대한 여론이 안좋아지자 2010년 11월 29일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 전체 수입과 지출서를 보내온것이 전부다"

- 이수석부회장이 아닌 다른 분들은 받았을 수 있지 않은가. 실수로 이수석만 누락됐을수도 있는데...
"나뿐 아니다. 다른회원들에게도 물어보니 재단 지원금에 대한 사용 내역서를 받은 적이 없다고 다들 말한다"

-정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재외동포재단 지원금으로 행사를 치렀다고 하는데... 지원금을 받을 만한 사업을 하지 않았다는 것인가?
"지난 2년동안 재단 지원금을 받을만한 사업이 없었다 2010년 5월 22일 제29차 정기총회때 LA의 총회 장소에서 한미 경제포럼이라는 것을 간단하게 했다. 이때는 총회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100씩 걷어서
했다. 총회를 하기 위하여 임대한 장소이기 때문에 추가비용이 별로 들지 않는다".

-이수석의 말을 입증할 자료가 있는가?
"2011년 3월 5일 총회장이 그동안 활동상황을 발표한 것을 자료로 보내겠다. 하나하나 잘
살펴보시기 바란다. 이 자료에도 동포재단의 후원금을 사용한 사업이 없다"

-그런데 왜 정회장은 공개했다고 하는가?
"나도 잘 이해가 안간다. 한동안 재무담당도 없이 혼자서 마음대로 지출했다. 2년 가까이 감사를 필한 재무보고를 이사회나 총회에서  하지 않았다"

-현재 미주한인상공인총연합회가 시끄러운 이유는 뭔가?
"정주현 회장이 정관을 무시하고 자기마음대로 행동하는 것이 첫번째 문제다. 재정이
투명해야 되는데 납득이 가는 보고도 하지 않고 마음대로 지출하는 것도 문제다. 그동안 많은 사람들이 이메일로 올린 자료들을 보내드린다. 참고해 주시기 바란다"

이흥재 수석부회장은 정주현 회장이 본지와 인터뷰를 한 뒤인 2011년 3월 8일 날자로 재단 후원금 내역을 조작해 이메일로 급하게 보내 왔다며, 이메일 내용도 참고로 보내왔다.  그는 정회장이 지난해 공개한 SBA, FTA세미나 지출 내역에는 각기 $1,252.04과 $1,301.43이던 것이 며칠전인 3월 8일에 보내온 서류에는 $15,056.67으로 바뀌어져 있다면서 두 문서의 사본들도 본지에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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