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관 이민사박물관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
뉴욕한인회가 10월13일 맨해튼에 있는 뉴욕한인회관 6층 한인이민사박물관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열었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캘로라인 맬로니 연방하원의원과 일레인 필립스 뉴욕주상원의원, 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뉴욕주하원의 등 지역 정치인들과 한인단체 관계자를 포함해 80여명이 참석했다.
제막식에서 김민선 뉴욕한인회장은 “한인이민사박물관을 방문하는 타인종과 한인 2세들에게 결코 잊어서는 안될 위안부역사를 소녀상을 통해 알릴 수 있게됐다”며 “위안부 할머니들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욕한인회관 평화의 소녀상은 캘리포니아 글렌데일(2013), 미시간주 사우스필드(2014), 조지아주 브룩헤이븐(2017)에 이어 설치된 4번째 소녀상이다. 미국 동부에는 뉴욕, 뉴저지에 위안부 기림비가 4곳에 세워졌지만 소녀상은 없었다.
뉴욕한인회는 그동안 경기도 고양시 5개 단체와 협약을 맺고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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